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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탑기코 시즌6 VOD를 티빙에서 다운받으면서 캐쉬가 남길래 괜찮은 영화는 없나하고
영화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예고편의 인상이 강렬했던, 소셜포비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고싶은 영화이기도 했기 때문에 바로 구입을 하고
잠들기 전에 바로 감상을 했지요.
일단 한줄로 말하자면, '네 시작은 비대하나 끝은 미약하리라'.
시작은 보는사람을 하여금 빠져들게 합니다.
오늘 날 우리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SNS상에서의 물타기, 마녀사냥에 관한 내용을 다룬 영화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끝으로 갈 수록 이 영화는 대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가? 문제는 제시해놓고 이제 어쩌라는거지?
관객이 알아서 생각하라는 열린 결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명확한 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SNS상에서의 악플, 마녀사냥 등으로 누군가는 하지 말아야할 생각까지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걸 보여주지만
정말 거기까지만 보여주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문제점을 콕 찝어준 영화라는 점과 SNS, 인터넷 방송과 같은 젊은 세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그냥 큰 기대없이 재밌게(?) 볼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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