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영화 26년을 보고왔습니다

by KooM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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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2012)

26Years 
8.3
감독
조근현
출연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정보
드라마 | 한국 | 135 분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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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급별 체험학습 이었었습니다.

 

반별로 어디를 놀러가거나 하는거죠.

 

저희 반과 다른 몇몇반은 오늘 영화 '26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처음부터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였지요.

이렇게 집중해서 본 영화도 오랜만이네요.

 

 

스토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가 이러고 살게 해준 분 이기도 하지만,

 

어느 누군가는 죽어도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준...

 

 

그 분이 계시던 그 시대 때의 이야기입니다...

 

 

 

 

중간중간에 웃을 수 있는 부분이 가끔씩 존재하지만..

이 영화는 웃으면서 볼 수는 없는 영화라는 거죠.

 

 

제 친구들 중에 일부는 이 영화의 내용이 무엇이며,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를 머리카락 굵기 만큼도 이해를 못하고들 있더군요..;;

진짜 친한 애들이 아니었다면, 진짜 앞으로 얼굴 안보고 살고 싶을 정도로.....

 

영화의 내용과 전하고자 하는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총을 쏜다..' '총을 쏜다..' '총을 쏜다...'

 

머릿속에 이거 밖에 안들어있는걸로 보이네요...

(장담컨데 이런 생각으로 이 영화 보실분들은 절대 보지마시는걸 추천드리죠.)

 

시원하게 욕지거리 해주고는 싶지만, 그래봐야 왜 그러는지 이해도 못할 놈들...

 

 

 

여튼 그 동안 어느 권력 때문에 누군가에게 하지 못하던 말들을 시원하게 내질러 주는 영화같다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바로 위에 적은 것처럼 저런 부류의 사람들이 아니라면 꼭 한번은 보라고 하고 싶네요.

 

 

엔딩이 딱 '무엇무엇이다.' 를 직접적을 말해주고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분들이라면 이해를 할 수는 있겠지요...

 

 

왠만하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영화 26년 주인공들 처럼 본인의 목숨을 맞바꿔 만들어낸 대한민국이... 결과적으로는 '오늘아침'처럼 그대로라니....

뭔가 씁쓸합니다...

 

과연 우리나라 윗분들은 이 영화를 보면 뭐라고들 하실까요?

(뭐.. 자기네 편끼리 서서 말같지도 않은 말로 싸우고 게시겠네요...)

 

 

 

P.S. '도가니'를 재미로 봤나요? 영화화 하느라 극적인 요소를 집어넣었다고 그걸로 뭐같이 까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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