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최근 구입했던 가성비 저가형 이어폰들..

by KooM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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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선이어폰 시장이 아무리 핫하고 주류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유선이어폰만을 선호하거나 재미삼아 취미삼아 유선이어폰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여기에 포함된다.

 

그리고 학생 때 생긴 취미?인데, 저가형 이어폰을 사서 들어보면서 비교해보는걸 좋아한다.

 

고등학생 시절(2010~2012)에는 저가형에서는 오픈형 이어폰이 그나마 들어줄만한 수준은 됐었고, 커널형 이어폰은 도저히 들어먹기 힘든 수준인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이어폰에 한동안 관심이 없다가 최근에 재밌을꺼 같은 이어폰들이 많아 구입한게 몇가지가 되다보니 글로 한번 정리해본다.

 

1. 수월우 쿼츠(1만원대)

가장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수월우.

수월우의 고가 라인업들의 소리를 들어보진 못했지만, 수월우를 체험하기에 괜찮다는 평이 많다.

드라이버는 6mm 1DD인데 이어폰 유닛크기가 드라이버만 딱 덮는 정도로 매우 작다.

 

가격, 디자인, 소리 다 가격대비 준수하지만 단 하나 아쉬운점이라면 선재가 너무 싼마이스럽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만족스러운 이어폰

 

 

2. QCY T13 (1만원대)

이번 글의 유일한 무선이어폰.

월간 QCY라고 불릴만큼 이어폰을 주문해서 배송이 오기전에 신제품이 나온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찍어낸다.

물론 그 중에 괜찮은 제품은 T1, T5, T13 정도로 추려지는 것 같고, 그 중에 t1은 이전에 써봤고 이번에 t13도 할인을 할때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 가격대에 무선이어폰을 판매를 한다는게 말이 안될 정도로 멀쩡한 소리를 내주고 t1때와 비교를 해보면 케이스 크기도 상당히 많이 줄었고, 뚜껑도 생기고 소리도 많이 정돈되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저음 부스팅이 과하다는 느낌이고 곡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보컬소리가 먹먹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해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실외에서 사용하기에는 그렇게 거슬리지 않을 수준.

 

 

3. LG USB-C 타입 이어폰(할인시 7,500원, 현재는 판매되고 있지 않음)

핸드폰 빼고 다 잘만든다는 LG가 또 사고를 친 이어폰...

정가는 2만원대지만 공홈에서 7,500원에 무료배송이라는 가격에 판매를 했었다.(이게... 대기업?)

 

소재나 만듬새가 번들이어폰 스러운 싼마이 가득하지만, 일부분은 직조 케이블까지 적용되어있다.

그리고 분명 7500원인데, 표현을 못하는 부분이 특별히 없다.

아마 오늘 리스트 중에 가장 특징이 없는 소리를 들려준다하면 맞을 것 같다.

그런데, 특징이 가장 없어서 가장 좋아한다

소리를 재밌게 들려주는 이어폰은 가끔씩 생각난다면, 특별히 강조되는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잘 표현해주는 이어폰은 매일 손이 가게 되니까

 

 

 

4. QKZ-ZXD(1만원대)

대체 중국이란 나라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원가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의문인 제품..

판매페이지에 있는 제품사진으로는 뭔가 아쉬워 직접 구입한 제품의 사진을 찍었다.

실사진

이걸 할인을 안할때 구입을 하진 않을테니 할인할때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고가형 이어폰에서 볼수 있을 듯한 유닛 디자인, 교체형 케이블, 두가지 성향의 이어팁(S,M,L 사이즈 각 1쌍씩 총 6쌍)

이 모든걸 1만원대로...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게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소리는 특별히 표현못하는 부분은 없으면서 음악을 재밌게 들려주는 스타일의 이어폰이다. 다만 어떤 유튜버분의 리뷰처럼 kpop 스타일의 믹싱에선 귀가 상당히 피로해진다.

 

곡을 타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만족도는 꽤나 높은편이다.

 

 

 

분명 예전에는 가성비 좋은 저가형이어폰이라고 하면 4~5만원대는 생각을 했어야했던것 같은데,

이제는 1만원대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 내려온 것 보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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